[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한서희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를 처벌해달라고 호소했다.
8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제23형사부(조병규 김소양 김부성) 심리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보복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에 대한 8차 공판이 열렸다. 애초 8차 공판은 지난달 25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증인으로 출석할 계획이었던 한서희가 당일 고열 증상이 있다며 불참 의사를 전달하면서 이날로 미뤄졌다.
이날 한서희는 증인으로 출석, "내가 지금 다른 죄로 복역 중이라 떳떳하지 못하다. 하지만 나는 명백한 피해자다. 양현석이 제대로 된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이어 "내가 희생하면서까지 (양현석의 죄를) 알렸으니 재판부가 합당한 벌을 내렸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서희는 2016년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전 아이콘 멤버 비아이의 마약 구매 및 투약 정황을 제보했으나, 양현석이 자신을 회유하고 협박해 진술을 번복하도록 했다고 주장해왔다. 양현석은 한서희와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진술을 번복하도록 종용한 적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만큼 이날 증인신문에서는 한서희의 주장에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디테일한 질문이 이어졌다. 오후 8시까지 압구정동에 있었던 한서희가 40분만에 합정동에 있는 YG 사옥까지 갔다고 주장한 것, 사건 당일 한서희가 사진을 찍었다던 YG 사옥 화장실이 존재하지 않는 점 등에 대한 질문이 계속됐다.
이에 한서희는 "양현석으로부터 5억원을 받아야 한다는 취지로 지인과 대화했던 녹음 파일이 확실히 있다. 내가 휴대폰이 많은데 엄마가 다른 휴대폰을 가져와서 못 찾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양현석 측 변호인은 "포렌식 자료에 의하면 사진 동영상 문자가 다 있는데 녹음파일이 찾기 어렵다는 건 믿기 어렵다. 파일 제출을 안하니까 그런다"고 꼬집었다. 그러자 한서희는 "제출 하겠다. 짜증나게 진짜"라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재판부는 "진술과 현상이 부합하지 않은 면도 있어 증언 신빙성을 파악하기 위한 객관적 증거 확보가 필요하다. 증거가 제출되면 그것을 토대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한소희는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으나, 2020년 7월 필로폰, 암페타민 등 향정신성 의약품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았다. 이 과정에서 한소희는 판사에게 욕설을 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후 한소희는 상고했으나 7월 대법원은 기각판결을 내렸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
"딸 심장수술 앞두고 집 나갔다"...박재현 이혼 전말에 '경악' (X의 사생활) -
'48세' 늦깎이 인도 아빠 럭키, 자연임신 소식에 "또래들에 희망을 줘" ('슈돌') -
'한의사♥' 강소라, 두 딸 둔 워킹맘의 현실 교육법 "제일 힘든 촬영장 데리고 다닐 것" -
정선희, 故안재환·최진실 사망 후 절망 "대한민국서 못 살 거라 생각" ('남겨서 뭐하게') -
'은퇴설' 이휘재, 4년 만에 방송 복귀 어땠나…"'불후' 리허설 중에 울컥한 모습도" [SC이슈] -
'케데헌' 수상 소감 '뚝' 자른 오스카, 입장 밝혔다…"매우 어려운 일" -
'45세 두아들맘' 에바 포피엘, 5번째 무결점 바디프로필 "엄마도 아름다울 수 있어" -
'도라에몽' 감독 시바야마 츠토무, 폐암 투병 중 별세...향년 84세
- 1.대통령 체포했더니 결승에 왔어? 트럼프 대충격 반응, 축하인가 조롱인가 → "자꾸 좋은 일이 일어나네요?" [마이애미 현장]
- 2."면세구역서 유턴, 짐 빼느라 고생" 호주행→도쿄 백→한국행, 드라마 같았던 삼성행 비하인드
- 3.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커피국' 대통곡 도대체 왜→최대 돌풍 주역 "너무나 슬픈 밤이다" [마이애미 현장]
- 4.이럴거면 이강인 토트넘이라도 보내줘! 토너먼트→무조건 벤치...PSG 또또 시작됐다, 노골적 선발 제외 '3시즌째'
- 5.'천만다행' KIA 한준수 충격 헤드샷...NC 정구범 퇴장, 병원 CT 검진 [창원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