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101경기.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경기를 치렀다.
예년 대비 우천 취소 경기가 적은 올해다. 덕분에 가장 적은 경기를 치른 팀과의 차이도 5경기에 불과하다.
하지만 우천 취소 없는 홈구장을 가진 팀의 고민은 여전하다. 시원한 고척돔에서만 경기를 치르다 무더운 야외구장 원정 때 겪는 어려움도 적지 않다.
10일 만난 홍원기 감독은 "5일까진 잘 치렀는데, 이후 더운 날씨에 선발투수가 이닝이 길어지면서 팀 전체의 흐름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 투수 야수 할 것 없이 그 여파가 일요일까지 길어진 것 같다"며 최근 LG 트윈스전 2연패 과정을 돌아봤다.
이어 "선수들이 이번 시리즈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나도 거기에 맞춰서 준비 잘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번 주말부터 KBO리그는 2연전에 돌입한다. 키움 역시 주말 대전 한화전 원정이 시작이다.
홍 감독은 "2연전은 체력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최대한 체력을 비축하면서 선수들을 유기적으로 활용해야한다"고 답했다. 이어 고척돔을 사용하는 팀의 특성에 대해 "홈팀으로서 장단점이 분명히 있다. 우리로선 홈경기 승률을 최대한 높여야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키움은 홈보다는 원정에서 강점을 보이는 팀이다. 홈(0.571)보다 원정(0.620) 승률이 더 높다.
"체력적으로 힘든게 우리만은 아니지 않나. 9개 구단 모두 마찬가지다. 일단 많이 이기면 체력적으로 부담이 덜 될 것 같다. 최대한 많이 이겨보겠다."
이날 키움은 김준완(좌익수) 김혜성(지명타자) 이정후(중견수) 푸이그(우익수) 김휘집(유격수) 이지영(포수) 송성문(3루) 전병우(1루) 김태진(2루) 라인업으로 출격한다. 선발은 1선발 안우진이다.
고척=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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