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정말 힘든 2주였다. 좌절감을 느낀다(frustrated)."
평소엔 "그것 또한 야구의 일부"라고 말하곤 했다. 선발투수나 핵심타자가 부진해도, 당황스런 실책이 나와도 의연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맞붙는다.
경기에 앞서 만난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보기드물게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야구의 일부가 아닌 코로나19에 직면한 감독의 고뇌였다.
이날 롯데는 대규모 콜업을 시행했다. 돌아온 '털보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를 비롯해 무려 7명의 선수가 새롭게 등록됐다.
라인업에는 코로나에서 회복한 정 훈과 정보근도 있었다. 서튼 감독은 "몸상태가 좋아보인다. 오늘 훈련하는 모습도 지켜봤는데, 에너지 레벨이 좋다"고 호평했다.
함께 확진됐던 서준원은 재활팀에 합류했다. "1군 합류전에 1이닝 정도 2군에서 경기를 하며 감각이나 리듬감을 다시 찾고 올라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가을야구를 향해 마지막 피치를 올려야할 시기. 여전히 전준우와 고승민, 이학주 등 주력 선수들 다수가 빠져있다. 서튼 감독은 "정말 힘든 2주였다. 우린 항상 선수들에게 최고의 프로토콜을 주문한다. 선수들도 (감염을 막기 위해)신경을 많이 썼다. 하지만 막지 못했다"면서 "우리가 컨트롤할 수 없는 영역이다.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날은 안치홍마저 코로나로 말소됐다.
시즌 초에도 코로나 확진이 있었고, 5~6월에는 부상자가 대량으로 발생했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다시 코로나가 터졌다. 서튼 감독은 "이게 사이클이 있나 싶기도 하고…감독으로서 좌절감을 느낀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그래도 정보근이 제때 돌아온 것은 다행이다. 스트레일리의 단짝이기 때문. 서튼 감독은 "정보근과 스트레일리의 호흡이 좋다. 스트레일리는 첫 등판이니까 110구 이렇게 던지진 않을 거다. 5~6이닝 정도 기대하고 있다. 경기중에도 계속 컨디션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고척=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70억 단독주택' 이나영♥원빈, 냉장고 최초 공개 "야식은 번데기" -
야노시호, '송일국♥' 정승연 판사와 13년째 우정 "막걸리 처음 알려준 친구"(편스토랑) -
안재현, 13살 노묘와 첫 가족사진에 눈시울…"오래 곁에 있어줘" ('나혼산') -
이효리, 부친상 3주 만 밝은 미소→근로자 날에도 요가원 출근 "편안한 주말 되세요" -
김연아 결혼 잘했네.."'서울대 출신' ♥고우림, 명예·돈복 있어, 타고난 애처가" -
한가인 10살 딸, '상위1%' 똑 부러진 말솜씨...현대판 미달이 "특이한 게 닮아" ('자유부인') -
홍현희♥제이쓴, 자식 농사 성공...5살子 준범, 조립도 척척 "엄마보다 머리 좋다" -
"아들아 미안해" 김기리, 젠더리빌 중 핑크 턱받이 보고 환호했다가 '급사과' ('지인의 지인')
- 1.'민재형, 뮌헨에서 만나요' HERE WE GO 브레이킹 속보 '고든, 뉴캐슬 작별 가능성 높다'..뮌헨 영입 후보 톱3에 올랐다
- 2.파격을 넘어선 충격..롯데, SSG전 '최근 10G 1할대' 노진혁 전격 4번 선발! [인천 현장]
- 3.'환갑까지 프로 선수' 日 미우라 가즈의 멈추지 않는 축구 열정, J3 후쿠시마 임대 계약 연장 방침
- 4.진짜 터졌나? '27세' LG 만년 유망주 → 4할 거포, 이틀 연속 홈런포 가동…타구속도 172.5㎞-비거리 127m [잠실현장]
- 5.완벽한 피칭 하던 타케다, 71개 던지고 긴급 강판 왜? 이후 충격적 일이 벌어졌다 [인천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