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신용수의 결승 홈런이 롯데 자이언츠의 2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우울했던 후반기 분위기도 한방에 날려보냈다.
롯데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선발 댄 스트레일리는 5이닝 무실점, 투구수 81구로 복귀전을 깔끔하게 마쳤다. 4안타 2사사구에 삼진 4개를 곁들여 키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 대타로 나선 신용수는 2점 홈런으로 기적 같은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롯데는 2연패를 끊고 시즌전적 42승4무55패를 기록했다.
키움 안우진은 7이닝 2안타 1볼넷 10삼진 무실점을의 완벽투를 펼쳤지만, 팀의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키움은 1회 2사 1,3루, 4회 2사 1,3루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5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선취점은 6회말 마운드에 오른 롯데 신인 이민석을 상대로 키움이 먼저 따냈다. 선두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우측 라인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했다. 2사 후 송성문의 적시 2루타로 2루 주자 푸이그가 홈을 밟았다.
롯데는 7회까지 안우진에 막혀 득점을 뽑지 못했다. 안우진이 내려간 이후 8회초 한방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선두 박승욱 타석 때 대타로 나온 김민수가 볼넷을 1루에 나갔다. 대주자 한태양이 투입됐고, 정보근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장두성 타석 때 신용수가 대타로 나섰다. 신용수는 이승호의 145㎞ 직구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역전의 한방이었다.
키움은 곧바로 찬스를 잡았다. 8회말 푸이그가 볼넷으로 1루에 출루, 김휘집 타석 때 폭투가 나오며 1루 주자가 2루에 진루했다. 구승민이 후속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9회초 롯데에서 다시 한 방이 터졌다. 선두 이대호가 내야 안타로 출루하며 만들어진 무사 1루에서 정 훈이 양 현의 3구째 116㎞ 커브를 걷어 올려 좌월 2점 홈런을 만들었다. 4-1. 3점차로 달아났다.
9회말 최준용이 마운드에 올랐다. 1사 만루에서 이정후의 2타점 적시타로 1점차 추격을 당했지만, 과감하게 최준용을 내리고 진승현을 투입한게 성공했다. 진승현이 어렵게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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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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