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빵 열풍'으로 SPC삼립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11일 SPC삼립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약 23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1.5% 증가했다.
이는 지난 2월에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포켓몬빵이 현재까지 약 7000만개 팔리며 큰 수익을 올린 영향이 크다. 편의점 기준 판매가격이 1500원인 것을 감안하면 약 1050억원어치가 팔린 셈이다.
포켓몬빵은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란 20~30대 소비자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었다. 대다수 소비자는 포켓몬빵과 함께 동봉된 띠부실(스티커)을 모으기 위해 빵을 구매했다.
포켓몬빵은 출시 직후에는 정가보다 6배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될 정도로 대란이 일기도 했다. 출시한 지 6개월 지났음에도 일부 대형마트에는 포켓몬빵을 구매하기 위한 소비자들이 아침 일찍부터 줄을 늘어서고 있을 정도다.
이 같은 포켓몬빵의 흥행에 힘입어 SPC삼립의 베이커리 사업 부문 매출은 같은 기간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PC삼립은 "핵심사업인 베이커리와 푸드 부문이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휴게소 사업과 B2B(기업 간 거래) 식자재 유통사업도 회복세를 탔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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