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가 처참한 패배를 당한 다음 날, '맨유 소속' 골키퍼가 다른 팀 유니폼을 입고 맹활약을 펼쳤다.
주인공은 맨유의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에 밀려 출전기회를 찾아 프리미어리그 승격팀 노팅엄포레스트로 임대 온 딘 헨더슨.
헨더슨의 진가는 14일(현지시각) 노팅엄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드러났다.
노팅엄이 전반 추가시간 타이워 아워니의 선제골로 1-0 앞선 후반 20분, 헨더슨은 페널티 상황을 맞이했다.
키커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웨스트햄의 데클란 라이스.
라이스가 골문 좌측 하단을 노리고 찬 공을 헨더슨이 완벽하게 막아냈다.
노팅엄은 이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대0 승리를 거머쥐었다.
1라운드 뉴캐슬 원정에서 0대2 패한 노팅엄이 23년만에 승격한 뒤에 거둔 첫 승이다.
헨더슨은 페널티를 선방하는 활약으로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하루 전날 브렌트포드전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인 바 있는 데 헤아와 비교되는 활약이다.
데헤아는 엉성한 선방으로 첫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후 상대에게 3차례 실점하며 치욕스런 0대4 패배를 경험했다.
헨더슨은 이날 11개의 선방으로 무실점 선방했다.
반면 데헤아의 선방횟수는 5개에 불과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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