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왜 자기들이 가격을 정하는거지?
맨체스터 시티가 FC바르셀로나의 행동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베르나르두 실바의 몸값을 8000만파운드(약 1265억원)로 못박았다.
맨시티는 지난해부터 팀 주축 플레이메이커 실바의 이탈 문제로 골치가 아프다. 실바와 맨시티는 좋은 플레이와 좋은 성적으로 함께 승승장구 했지만, 실바가 지난해 여름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고국 포르투갈이나, 포르투갈 가까이에 있는 스페인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것이었다.
일단 지난해에는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그리고 실바는 지난 시즌 4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올 여름 다시 이적설이 불거졌다. 계약 기간이 3년 남아있지만, 실바의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
유력 행선지는 바르셀로나였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실바를 품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영국 매체 '미러'는 바르셀로나가 6000만파운드(약 948억원)의 이적료를 맨시티에 제안했지만, 맨시티는 최소 8000만파운드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맨시티가 6000만파운드로 충분하다는 바르셀로나의 주장을 비웃었으며, 아직 정식 제안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실바 영입에 대한 얘기만 퍼뜨리는 바르셀로나에 황당함을 표시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실바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도 맨시티 측에 어떤 얘기도 꺼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는 이적 시장이 끝나기 전 실바의 대체자를 찾기 힘들어진다면, 무리하게 실바를 이적시키지 않을 모양새다. 실바를 데려가고 싶다면, 바르셀로나의 빠른 결단이 필요해 보인다.
실바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지난 5년 동안 253경기를 뛰며 48골 50도움을 기록중이다. 하지만 새 시즌 개막 후 웨스트햄, 본머스와 이어진 경기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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