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보다 못해 선수단이 나섰다.
맨유는 창단 후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맨유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브렌트포드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0대4로 완패했다. 전반 35분만에 4골을 허용한 처참한 패배였다. 앞서 브라이턴과의 원정 개막전에서 1대2로 패한 맨유는 EPL 출범 후 처음으로 개막 2연패를 기록했고, 원정 7연패에 빠졌다. 맨유는 결국 최하위로 추락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젊은 명장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벌써부터 입지가 흔들리는 모습이다.
터질게 터졌다는 분위기다. 맨유는 지지부진한 여름을 보냈다. 폴 포그바, 제시 린가드, 에딘손 카바니, 네마냐 마티치, 후안 마타가 떠났지만, 영입된 선수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타이럴 말라시아, 세명 뿐이었다. 그나마 공격수 영입은 없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을 떠나겠다고 분위기를 흐리는 동안, 그의 보낼지 잡을지 갈팡질팡하는 모습이었다.
라이벌 팀들의 여름에 비하면 초라한 여름이었다. 우승팀 맨시티는 엘링 홀란드를 더했고, 리버풀도 역대 최고액에 다윈 누녜스를 데려왔다. 첼시는 엄청난 돈을 썼고, 아스널, 토트넘도 폭풍 영입에 나섰다. 16일 미러는 '불만을 품은 팀 핵심 선수들이 구단 고위층에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 선수 영입을 하자고 간청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 해리 매과이어, 마커스 래시포드, 루크 쇼,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이 함께 입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톱4와 경쟁하기 위한 구단의 강단있는 선택이 부족하다며, 구단에 더 많은 선수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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