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정우가 지난 12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모범가족'에서 박동하 역을 맡았다.
정우는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모범가족' 인터뷰에서 "이 작품에서는 왜소하고 보이려고 노력했다. 의상도 무채색 계열로 입으면서 화려하지 않고 튀지 않게 보이려고 노력했다"며 "체중도 4kg 정도 감량했다. 원래 70kg 나갔는데 66kg 정도 됐다"고 털어놨다.
"사실 캐릭터가 모범적이고 평범한 시민이라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도 있다.(웃음) 만만하게 생각했지만 첫 촬영부터 호되게 혼났다. 돈세탁을 하러 갔다가 쫓기는 장면은 흥분된 상태에서 전력질주로 도망치는 것이었는데 정말 힘들었다. 땅을 파고 땅에 묻히고 무거운 돈을 들고 도망치고 정말 힘든 신이 너무 많았다. 촬영 전 대본을 읽을 때는 이야기 흐름에 따라 읽었는데 촬영하면서 '지문 하나하나 자세히 읽어볼 걸'이라고 후회했다."
정우는 "동하가 여유가 있다면 땅을 팔 때 장갑도 끼고 묻힐 때 복면도 쓰고 게 했겠지만 모두 급박한 상황에서 이뤄지는 일이라 그럴 겨를이 없었다. 또 땅에 묻히는 신에서는 보통 묻힌 상태에서 흙이 오면 본능적으로 고개를 돌릴텐데 카메라 앵글상으로는 고개를 돌리면 사실적으로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고개를 들고 흙을 맞아야했다"고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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