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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모두가 떠난 적막한 야구장에 경쾌한 타격음이 울려퍼졌다.
황대인과 이창진이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 남아 특타를 소화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KIA는 17일 광주에서 펼쳐진 1위팀 SSG와의 경기에서 4대3의 역전승을 거뒀다.
짜릿한 승리에도 웃지 못한 두 남자가 있었으니 바로 이창진과 황대인이었다. 두 선수는 이날 경기 각각 2번 좌익수와 7번 1루수로 선발출장했지만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 두명의 열정적인 호랑이들 곁엔 최희섭 이범호 타격코치가 함께했다.
두 선수는 배팅볼 투수가 던지는 공을 힘껏 받아치며 타격감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타격을 마친 후 잠시 휴식을 취할땐 두 코치가 바짝 달라붙어 타격폼에 대한 특강을 이어갔다.
황대인은 올시즌 처음으로 풀타임 1루수로 자리 잡아 맹활약을 펼쳤고 이창진은 생애 첫 KBO 월간 MVP의 기쁨을 맛봤다. 그러나 각각 최근 10경기 타율 0.135, 0.105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좋았던 그때의 타격감을 되찾기 위해 퇴근까지 잊은 열정적인 두 호랑이들의 노력을 영상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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