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최근 울진 후포면에 국내 최대 마리나항만인 '후포 마리나항' 준공식을 진행했다. 마리나란 요트나 레저용 보트 등 다양한 선박의 정박시설과 계류장, 식당가 및 숙박시설 등을 갖춘 항구다.
후포 마리나항은 해양수산부의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 사업에 선정된 전국 6곳 가운데 가장 먼저 준공됐다. 지난 2015년부터 669억원이 투입됐으며 307척 규모의 초현대식 계류시설과 클럽하우스, 상가, 수리·보관시설 등을 갖췄다. 경상북도의 마리나 계류시설은 기존 8곳에 182선석이나 후포 마리나항 준공(307선석)과 연말에 준공 예정인 형산강 마리나 74선석을 합하면 10곳에 563선석으로 늘어나게 된다.
경상북도는 준공식과 함께 울릉도와 독도를 거쳐 돌아오는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도 지난 16일까지 개최했다. 대회에는 한국 등 7개국 28개 팀 선수 170여명이 참가해 독도를 횡단하는 오픈쇼어와 후포 연안해역을 오가는 인쇼어 레이스 등을 진행했다. 대회 기간 동안 요트 승선 체험, 해양·요트 관련 물품 전시, 무선조종 요트대회, 각종 체험 부스 운영 등의 행사도 마련됐다.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국내 최대 거점형 마리나항만을 보유함으로써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으로 나아가게 됐다"며 "마리나 리조트 유치 등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대표 글로벌 마리나항만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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