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소크라테스 브리토(32·KIA 타이거즈)가 67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소크라테스는 1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5번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홈런 2개 포함 3안타 4타점으로 분전했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기세만은 잃지 않은 맹활약이었다.
소크라테스는 2회, 3회 루친스키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쳤다. 연타석 홈런은 6월 9일 광주 LG 트윈스전 포함 올 시즌 두번째다.
5회말 무사 만루에서 병살타와 8회말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안겼다. 10회말 볼넷 출루에 이어 마지막 타석인 11회말 2사 1,2루에서는 2타점 적시타를 쳤다.
소크라테스는 이날까지 시즌 타율 3할2푼8리(354타수 116안타) 13홈런 5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09를 기록중이다. KBO리그 외국인 타자 중 피렐라와 쌍벽을 이룬다.
힘든 시기도 있었다. 시즌초였던 4월 타율 2할2푼7리(97타수 22안타)로 부진해 퇴출설이 나올 정도였다. 5월 들어 대반전을 이뤄냈다. 5월 한달간 타율 4할1푼5리(106타수 44안타)5홈런 2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45로 고공행진하며 월간 MVP에 선정됐다.
좋았던 때는 잠시,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7월 2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사구를 맞아 코뼈가 골절됐다. 수술과 재활을 거친 소크라테스는 지난 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한달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 이후 11경기에서 타율 2할6푼7리(45타수 12안타)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6월 12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67일 만에 홈런을 신고하며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KIA는 후반기 9승 12패로 좋지 않다. 이날 패배로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 NC 등 하위권의 맹추격을 받는 처지가 됐다. 그래도 소크라테스의 타격감이 살아난 점이 위안이다.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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