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이 이틀 연속 화끈한 홈런포로 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9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14차전에서 홈런 3방을 앞세워 9대5로 승리하며 대전 2연전을 싹쓸이했다. 4연패 뒤 2연승. 한화는 지난 12일 대전 LG전 이후 6연패에 빠졌다.
이틀 연속 베테랑 타자들의 활약이 빛났다.
5회까지 삼성 최하늘과 한화 장민재의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0의 행진은 6회초에 깨졌다.
선두 김상수가 좌익선상 2루타로 출루하자 한화가 한 템포 빠르게 투수교체를 가져갔다.
삼성은 바뀐 투수 김범수를 상대로 구자욱과 피렐라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1사 1,2루에서 이원석이 세번째 투수 김종수로부터 시즌 9호 좌중월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강한울의 2루타에 이어 강민호가 시즌 7호이자 이틀 연속 홈런포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이원석은 6-0으로 앞선 7회초 1사 1,2루에서 윤호솔의 포크볼을 중전적시타로 연결하며 7-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7회 노시환의 적시타, 8회 정은원의 적시 2루타 등으로 4-7까지 추격했다. 8회 2사 1,3루에서 오승환을 조기투입해 불을 끈 삼성은 9회초 무사 1루에서 터진 피렐라의 시즌 20호 투런홈런으로 두시즌 연속 20홈런을 돌파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원석이 홈런 포함, 4타수3안타 1볼넷 4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피렐라도 홈런 포함, 4타수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삼성 선발 최하늘은 5⅔이닝 동안 86구를 던지며 5안타 4사구 2개, 3탈삼진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로 감격의 데뷔 첫승을 거뒀다. 데뷔 첫 선발이었던 지난달 31일 롯데전에 기록한 개인 통산 최다 이닝(4이닝)과 최다 투구수(69개)를 뛰어넘는 역투였다. 2회 1사 1루에서 정은원의 우전 안타 때 우익수 구자욱과 3루수 강한울이 오버런 된 1루주자 하주석을 비디오판독 끝에 잡아낸 것이 롱런을 가능케 했다.
8회 2사 위기를 막은 오승환은 9회 1실점 했지만 이틀 연속 세이브로 시즌 21세이브 째를 올렸다.
한화는 735일 만에 하위타선인 7번으로 선발 출전한 정은원이 개인 통산 최다안타인 5안타 1타점으로 살아난 점이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삼성에 강한 선발 장민재는 5이닝 2안타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 방화 속에 시즌 5패(4승)째를 안으며 팀의 6연패를 막지 못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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