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전배수가 극 중 딸 역할을 맡은 박은빈에 극찬을 보냈다.
전배수는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박은빈은 늘 현장에서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했다.
전배수는 지난 2018년 종영된 KBS2 '오늘의 탐정'에 이어 박은빈과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그는 "박은빈과 오랜만에 만나 너무 반가웠다"며 "전작에서는 (박은빈을) 괴롭히는 역할을 했었는데, 이번 작품은 촬영 분위기도 좋았고 부녀 관계를 연기하면서 점점 더 케미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가까이서 지켜본 배우 박은빈은 섬세하고 자기 관리를 잘하는 배우였다. 전배수는 "워낙 아역 시절부터 오랫동안 활동을 해온 만큼, 박은빈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가장 먼저 배려하고 챙겨줬다. 아무래도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지닌 캐릭터를 연기해야 했기 때문에 촬영 현장에서는 온전히 자기 자신에 집중하는 시간이 많았다. 저 또한 그런 부분을 존중해주며 촬영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우광호가 딸 영우의 첫 재판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법정에 방문한 모습은 시청자들에 뭉클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전배수는 "부모라면 당연히 아이를 북돋아주고 지지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을 것"이라며 "첫 미팅 당시, 감독님께 우광호가 법정 현장에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받아주셨다. 우영우가 재판 시작 전 '저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어 여러분이 보시기에 말이 어눌하거나 어색할 수 있다'고 말할 때 감정이 울컥했다"고 고백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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