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디펜딩 챔피언' 김종덕(61·밀란인터내셔널)이 2022 KPGA 시니어 선수권(총상금 1억5000만원) 2연패의 첫 발을 힘차게 뗐다.
김종덕은 18일 전남 영암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A, B코스(파72, 676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2위에 1타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종덕은 후반 두 번째 홀인 2번홀(파3) 버디에 이어 4번홀(파4), 5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7번홀(파4)부터 9번홀(파4)까진 3연속 버디로 후반에만 6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김종덕은 경기 후 "그린 스피드가 빠른 사우스링스 영암과 잘 맞는다. 마지막 홀에서 약 9m 정도 되는 거리의 퍼트가 성공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며 "2년 연속 우승을 한다면 좋겠지만 우승은 하늘에서 내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편안한 마음으로 최종일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통산 31승(KPGA 코리안투어 9승, 일본투어 4승, KPGA 챔피언스투어 13승, 해외 시니어투어 5승)을 기록 중인 김종덕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통산 30승을 달성했다. 이번에 다시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 1998년과 1999년 2년 연속 우승 및 2001년부터 2004년까지 4년을 연이어 우승한 최윤수(74) 이후 역대 2번째 선수이자 3번째로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차지하게 된다. 또한 본인의 5번째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열린 만 60세 이상 선수들이 참가하는 제23회 KPGA 그랜드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4000만원)에선 김 정(62)이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하며 그랜드시니어부문 첫 승에 도전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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