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제주 서귀포에서 진행 중인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
이번 대회 라커룸의 풍경은 다소 특별하다. 선수들이 자유롭게 머리를 자를 수 있는 '미용실'이 차려져 있다. 쉬는 시간을 활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긴장되는 승부의 한 가운데서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이런 공간은 선수들에겐 오아시스와 같지만, 생소해 보이는 게 사실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김비오(32)는 "국제 대회를 치르다 보면 몇 주씩 이동을 하면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그러다 보면 머리를 자를 시기를 놓치기도 한다"며 "코스 세팅부터 라커룸까지 많은 부분에서 아시안투어 측에서 굉장히 많이 신경을 쓴 느낌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를 후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지원을 받아 열리는 대회다. 앞서 1~3차 대회가 태국, 영국, 싱가포르에서 열렸고, 한국에서 4차 대회가 열리게 됐다. 국내 선수는 김비오를 비롯한 44명이 출전했다. 해외 선수들은 경기 전 물질 체험 및 제주 흑돼지 구이, 고기국수 등 전통 음식을 맛보는 등 경기 뿐만 아니라 제주도 문화 체험 기회도 가졌다.
김비오는 "선수 입장에선 많은 대회가 있다면 일정 매니징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대부분의 남자 선수들이 일정을 매니징하기 보다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기 바쁜데, KPGA와 아시안투어를 병행할 수 있다면, 그런 부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국내에선 겨울철 시즌이 종료되는데, 아시안투어를 이어서 치를 수 있다면 감각 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동료 선수들에게 아시안투어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소개했다.
김비오는 "대회 규모가 크다보니 잘 하고 싶은 가벼운 욕심도 든다"고 웃은 뒤 "이런 큰 대회가 많이 열려서 우리 선수들이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서귀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70억 단독주택' 이나영♥원빈, 냉장고 최초 공개 "야식은 번데기" -
야노시호, '송일국♥' 정승연 판사와 13년째 우정 "막걸리 처음 알려준 친구"(편스토랑) -
안재현, 13살 노묘와 첫 가족사진에 눈시울…"오래 곁에 있어줘" ('나혼산') -
이효리, 부친상 3주 만 밝은 미소→근로자 날에도 요가원 출근 "편안한 주말 되세요" -
‘조폭 연루 의혹’ 조세호, 강아지 됐다..콩가루 집안서 생존 분투 (도라이버) -
김연아 결혼 잘했네.."'서울대 출신' ♥고우림, 명예·돈복 있어, 타고난 애처가" -
한가인 10살 딸, '상위1%' 똑 부러진 말솜씨...현대판 미달이 "특이한 게 닮아" ('자유부인') -
홍현희♥제이쓴, 자식 농사 성공...5살子 준범, 조립도 척척 "엄마보다 머리 좋다"
- 1.'토나오는' 손흥민 살인일정, 이러다 쓰러질라…도스 산토스 LA FC 감독 분노, "일정 짠 MLS 천재 한번 만나보고 싶다"
- 2.'민재형, 뮌헨에서 만나요' HERE WE GO 브레이킹 속보 '고든, 뉴캐슬 작별 가능성 높다'..뮌헨 영입 후보 톱3에 올랐다
- 3.'환갑까지 프로 선수' 日 미우라 가즈의 멈추지 않는 축구 열정, J3 후쿠시마 임대 계약 연장 방침
- 4.파격을 넘어선 충격..롯데, SSG전 '최근 10G 1할대' 노진혁 전격 4번 선발! [인천 현장]
- 5.진짜 터졌나? '27세' LG 만년 유망주 → 4할 거포, 이틀 연속 홈런포 가동…타구속도 172.5㎞-비거리 127m [잠실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