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한지혜가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한지혜가 출연했다.
1년 3개월 만에 스튜디오에 등장한 한지혜는 "지난번엔 임신을 해서 배가 많이 나와있었다. 방갑이(태명)가 무사히 태어났고 돌도 지났다"며 근황을 전했다. 2010년 6세 연상의 검사와 결혼한 한지혜는 결혼 11년 만인 지난해 6월 첫 딸을 출산했다.
공개된 그의 일상. 한지혜의 생후 12개월 딸 윤슬 양은 등장하자 마자, 카메라를 바라보며 고개를 살짝 숙이고 인사해 시청자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한지혜는 "'어디에서 이런 아이가 찾아왔나'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남편을 많이 닮아서 내 딸이 맞나 싶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또 100명 중에 2등에 들 정도로 성장 상태가 좋고 밥도 잘 먹는다고 설명했다.
한지혜가 윤슬 양과 놀아주는 시간, 부엌에서는 정장을 차려입은 남편이 샌드위치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었다. 평소 요리를 자주 하는 편이라고. 남편은 섬세한 손놀림으로 아보카도에 달걀 프라이, 잼 등을 이용해 모닝 샌드위치를 완성했다. 한지혜는 남편 표 샌드위치를 먹더니 "샌드위치가 너무 정체불명인데?"라며 농을 던졌지만 이내 "맛있다"고 감탄하며 먹방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윤슬 양도 함께 식사를 했는데 그 누가 봐도 모녀 사이로 둘은 비슷한 먹성을 자랑했다.
남편은 한지혜가 식사를 할 동안 라테 아트까지 선보이며 커피를 만들어줬고 설거지까지 한 후 출근했다. 붐은 "어메이징한 남편이다. 설거지하는 손놀림을 보니 많이 해본 것 같다"라고 놀라워했다.
한지혜는 이후 남편이 몰래 남기고 간 손 편지를 발견하고 환하게 웃었다. "우리 윤슬이가 벌써 첫 생일을 맞이했네. 윤슬이 낳고 키우느라 당신 너무 고생 많고 좋은 엄마이고 사랑스러운 아내야. 오늘 더 사랑해"라는 내용이 담겨 한지혜는 감동했다.
한지혜는 "남편이 선물이나 꽃을 사주는 이벤트는 많이 해주지 않는다. 근데 살면서 말로 상처받은 적은 없다. 저는 그런 부분에서 마음이 채워진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나아가 "아이를 낳고 5개월 동안 남편이 분유를 타서 3~4시간에 한 번씩 자다 일어나 분유를 먹이고 출근을 했다. 몇 개월을 하더니 탈모가 왔다더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육아에 힘써 줬다고 언급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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