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금쪽상담소' 김지혜 최성욱 부부가 경제 고민을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캣츠 출신 김지혜, 파란 출신 최성욱 부부가 출연해 고민을 나눴다.
부부는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해 갈등을 고백한 바 있다. 최성욱이 아내 김지혜의 카드로 상의 없이 명품을 사 논란이 됐던 것. 김지혜는 "이젠 잘 살아야 할 것 같은데 방법도 모르겠고 어떻게 해결해야 좋을지 고민"이라고, 최성욱은 "예전부터 안 좋은 습관인 건 알고 있었는데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 아내와 싸울 때 대화가 안 되는 걸 보며 내가 스스로 문제가 있나 생각이 든다"고 고백했다.
김지혜가 생각하는 문제는 남편 최성욱의 경제관념이다. 김지혜는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모른다. 대출이 없다는 걸 자랑스러워하는데 대출이 안 나온다는 걸 모를 것"이라 밝혔다. 최성욱은 실제로 "대출 받아본 적도 없고 신용카드도 만들어본 적도 없다. 그래서 신용이 엄청 좋을 것"이라 당당하게 말했다. 놀란 박나래는 "신용카드 안 만든다고 해서 신용이 좋은 게 아닌데"라고 당황했다.
김지혜는 "그래서 혼인신고, 2세 계획이 따라오지 않는 거 같다"고 최성욱과의 혼인신고, 2세 계획을 미루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수입 차이도 컸다. 김지혜와 최성욱의 수입 차이는 99:1. 김지혜는 "(남편이) 아예 못 벌 때는 제가 100%는 번다. (남편이) 아무리 많이 벌어도 9:1"이라고 밝혔다. 최성욱은 "욕심을 내려놓고 작은 집, 작은 차를 타도 우리가 행복하면 되지 않나 싶다"고 했지만 김지혜는 "거짓말이라 생각한다. 명품남으로 욕을 많이 먹었다"고 짚었다.
최성욱도 김지혜의 수입 차이를 인정했다. 최성욱은 "자존심 상하는데 99.9:0.1인 것 같다"며 "저는 뮤지컬 공연을 많이 했고 지금은 보컬 트레이너랑 축가를 한다. 월급으로 따지면 별로 안 되는 돈이다. 버는 돈의 전액을 아내에게 이체한다"고 밝혔다. 김지혜는 "자기가 번 돈을 모두 줬는데 그 돈보다 명품 금액이 더 크다. 그럼 제 돈으로 산 게 맞지 않냐"고 반박했다.
김지혜는 "결혼 전부터 카드를 줬다. 그 이유가 데이트를 나가도 제가 카드를 쓰는 그림 보다는 남편이 하는 게 나아 보였다. 그게 지금까지 이어졌다"며 "그것보다 힘든 건 남편이 1년 동안 얼마나 벌었는지 계산을 아예 안 한다. 난 번 돈을 100% 다 줬으니까 명품을 살 수 있다는 태도"라고 토로했다.
최성욱은 연 수입에 대해 "잘 벌었다 하면 4~5천 정도 벌지 않을까 싶다. 근데 수입이 아예 없을 땐 0원"이라고 밝혔다. 김지혜는 "저는 사업을 하는데 매출로만 보면 몇 십억 정도는 되는 거 같다"고 밝혔다.
생활비와 용돈에 대해서 최성욱은 "용돈에 제한은 없다. 어차피 카드를 쓰면 아내한테 문자로 전송된다. 거기서 과하다 판단되면 제재 연락이 온다"고 밝혔다.
최성욱은 결제를 할 때마다 일일이 김지혜에게 허락을 받는다고. 김지혜는 그런 점이 답답하다며 "너무 물어본다. 안 물어봐도 되는 소액도 물어본다. 친구들끼리 커피를 마실 때도 내가 사도 되냐 물어본다. 저는 작아지는 게 싫어서 카드를 준 건데 요즘 더 그런다"고 방송 이후 최성욱이 더 위축됐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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