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휠체어배드민턴 간판' 김정준(44·울산중구청)-최정만(43·대구도시공사)조가 태국장애인국제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정준-최정만조는 20일 태국 파타야에서 펼쳐진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한솥밥' 정재군(46· 울산중구청)-유수영(20·경기도장애인배드민턴협회)조를 세트스코어 2대0(21-9, 21-12)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의 그레이드2 레벨1 대회인 이번 대회는 그레이드1(패럴림픽 및 세계선수권) 다음 수준의 대회로 상위 랭커 12명만 참가하는 국제대회다. 장애인 배드민턴의 휠체어 등급은 WH1 흉추 이상 척수장애인 WH1과 , 요추 이하 척수 장애 및 하지절단, 기타장애를 포함한 WH2로 나뉜다. 이번 대회 대한민국은 남자복식에서 김정준-최정만조, 정재군-유수영조가 금, 은메달을 휩쓴 가운데 총 금메달 1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합작했다.
단식의 경우 4번의 결승전, 3번의 한일전에서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여자단식(WH2)에선 '막내온탑' 정겨울(19·제주도장애인배드민턴협회)은 결승에서 일본 유마 야마자키에게 0대2(17-21, 10-21)로 패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정겨울은 권현아(32·경기도장애인배드민턴협회)와 함께 나선 여자복식에선 사리나 사토미-유마 야마자키조(일본)에 세트스코어 0대2(1-21, 18-21)로 패하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휠체어배드민턴의 미래' 유수영(WH2)은 남자단식 결승에서 '도쿄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다이키 카지와라(일본)에게 세트스코어 0대2(10-21. 9-21)로 패해 은메달 2개를 기록했다. 남자단식(WH1) 정재군도 '태국 에이스' 무하메드 이칸람리에게 1대2(23-21, 16-21, 19-21)로 역전패하며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또 권현아(WH1), 이선애(53·부산광역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WH2) 이선애, 최정만(WH1), 김정준(WH2)은 남녀 단식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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