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최고 에이스까지 넘었다.
SSG 랜더스의 새 외국인 좌완투수 숀 모리만도(30)가 팀에 합류한 후 최고 피칭을 했다. 21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로 나서 7회까지 2안타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6대1 완승을 이끌었다. 106개의 공으로 삼진 6개를 잡고, 볼넷 2개를 내줬다. 7이닝 2실점을 기록한 상대 에이스 안우진에 판정승을 거둔 셈이다.
히어로즈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1회말 선두타자 김준완부터 4회말 2사까지 타자 11명을 연속으로 범타 처리했다.
한 번의 위기가 있었다. 6회말 선두타자부터 연속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무사 1,2루에서 흔들리지 않았다. 히어로즈 2,3,4번 중심타선을 빈틈없이 틀어막았다.
대만리그에서 활약하던 모리만도는 이반 노바의 대체 선수로 지난 7월 말 합류했다. SSG 구단의 선택이 맞았다. 의구심을 금방 씻어버렸다. 21일 5경기 만에 자신의 KBO리그 한 경기 최다 이닝을 소화했다. 5경기 중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가 4게임이다. 3승-평균자책점 2.37을 기록했다.
김원형 감독은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상대팀 에이스를 맞아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SSG가 에이스 한명을 얻었다.
고척=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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