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예금과 대출금리 차이를 나타내는 '예대금리차'가 22일부터 은행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 중 지난달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신한은행으로 1.62%포인트(p)였다. 이어 우리은행(1.4%p), NH농협은행(1.4%p), KB국민은행(1.38%p), 하나은행(1.04%p) 순이었다.
기업대출까지 포함한 5대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1%p 초중반대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 중 NH농협은행이 1.36%p로 가장 컸다. 우리은행(1.29%p), KB국민은행(1.18%p), 신한은행(1.14%p), 하나은행(1.1%p)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인터넷전문은행 중에는 토스뱅크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5.6%p로 카카오뱅크(2.33%p)와 케이뱅크(2.46%p)의 두 배를 훌쩍 넘어섰다.
이와 관련해 토스뱅크 관계자는 "대출 고객 중 중저신용자 비율은 약 38%로(7월말 기준) 모든 은행 중 가장 높다. 6월 말 공시 기준 타 인터넷전문은행과 비교해도 1.5배 이상 높다"면서 "2% 요구불예금(수시입출금 통장) 중심의 사업적 특성이 수신금리에 미반영된 점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자체 시스템의 고도화, 자본 확충, 소비자의 요구 및 차별화된 상품 기획 등 다각도의 노력을 바탕으로 여신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중저신용자를 포용하고, 수요자의 관점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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