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미쳤다. 그리고 무자비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3경기를 치렀다. 1위는 의외다. 아스널다. 3연승이다.
아스널 주전 골키퍼 애런 램스데일은 22일(한국시각) 영국 BBC와의 인터뷰 '우리는 미쳤다'고 했다. 아스널은 시즌 막판 토트넘에게 4위를 내줬다. 충격은 너무나 컸다.
그는 '지난 시즌 말부터 우리의 정신력은 변했다. 극복하는데 ? 주가 걸렸지만, 우리는 확실히 미쳤다. 더 무자비해졌다'고 했다.
실제 그렇다. 전력 보강을 착실히 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가브리엘 제수스와 올렉산드르 진첸코를 데려왔고, 윌리엄 살리바를 임대로 영입했다.
공격에서는 제수스, 수비에는 진첸코와 살리바가 맹활약하면서 아스널은 쾌조의 스타트.
크리스탈 팰리스를 2대0으로 잡은 뒤 레스터시티를 4대2로 완파. 그리고 본머스마저 3대0으로 잡아냈다.
마틴 외데고르가 멀티 득점, 살리바가 마지막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아스널은 3연패로 시작했지만, 올 시즌 완전히 다르다. 2004~2005시즌 이후 첫 개막전 3연승.
아스널 지휘봉을 잡고 있는 미겔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 시즌 막판) 그 순간은 고통스러웠고, 우리는 다시 그런 일을 겪고 싶지 않다. 인생에서 어려운 경험은 더 강하게 만들고, 더 많은 것을 배우게 한다'며 '3경기만을 치렀다. 아직은 별다른 의미가 없다. 팀이 정말 잘 뛰고 있고, 잘 경쟁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확실히 아직 3경기만을 치렀을 뿐이다. 여전히 수많은 변수가 있다. 단, 아스널의 전력은 심상치 않다. 이적 삼총사 뿐만 아니라 중원 사령탑으로 자리잡은 외데고르가 있고, 전체적 팀 끈끈함이 완전히 녹아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지만,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2강 체제에 토트넘, 아스널, 첼시가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일단, 아스널이 기선을 제압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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