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강태오가 전역 후의 삶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태오는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나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문지원 극본, 유인식 연출)의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우영우'는 강태오의 인생에 있어서도 도움이 된 작품. 강태오는 "앞으로 더 신중하고 행동에 있어서 더 많은 생각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부분만큼 사랑해주신다는 것이니 더 발전해야겠다는 채찍질이라고 느꼈다. 경각심일수도 있다. 또 많이들 찾아주시는 상황이라 행동 하나하나를 의식해야 하는 건가 생각도 든다. 그래서 어찌 보면 강태오라는 사람에 있어서 더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태오는 현재 군입대 영장을 기다리는 중이다. 그는 "아직까진 실감이 안 난다. 영장이 아직 안 와서 매일 우편물을 확인한다. 어제와 오늘은 없었다. 날아와봐야 알 것 같다"면서도 "지인들이 '더 하고 가면 좋을텐데'하는 얘기들을 많이 한다. 작품 찍으며 감독님과 작품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지만, 이 정도로 잘 될 줄은 몰라서 깜짝 놀랐다. 그걸 생각했을 때 감사한 일이다. 뭐가 됐든 잘 된 상태에서 행복한 마음으로 편하게 갈 수 있는 것이니, 안 좋게 생각하면 밑도 끝도 없어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한다"고 했다.
먼저 국가의 의무를 다하러 군입대한 서프라이즈 멤버들(서강준, 공명, 이태환)의 조언도 있었다. 강태오는 "그들은 먼저 가 있으니, 가 있는 사람들끼리 얘기해서 저 혼자만 못 알아듣는다. 이틀 전에는 태환이가 전화가 와서 '건강하냐'고 안부를 주고받았고, '생각보다 걱정하지 말라'고 미리 얘기를 하더라. '편하게 잘 적응할 수 있을 거니 아무 걱정 말고, 축하한다'고만 말했다"고 했다.
'우영우'라는 히트작을 남기고 군입대를 하지만, 돌아와서 맞이할 30대에 더 큰 기대가 이어진다. 강태오는 "'30대는 이렇게 살아야지'보다는 다녀와서도 20대 청춘과 같은 마음으로 쭉 살고 싶다. 다녀와서도 열심히 일하고 싶다. '우영우'로 강태오를 더 알리게 되고, 과거 영상도 올라오고 흑역사도 올라오는 걸 보면서 '뭘 많이 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뭘 했던 것들이 이렇게 자연스럽게 묻히고 잊힐 줄 알았는데, 결국엔 내 뼈와 살이 되고, 또 새로운 나의 매력으로, 콘텐츠로 온전히 와 닿는 것이 느껴지면서 '이것 저것 바쁘게 하길 잘했다. 보람차다'라는 느낌이 컸다"고 했다.
'우영우'는 현재 시즌2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 중. 전역 후 복귀작이 시즌2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생겼다. 강태오는 "아직 내부적으로 이야기가 자세히 나오진 않았지만, 기회가 된다면, 시즌2가 너무 하고 싶다. 그게 복귀하지마자일지, 찍을지 안 찍을 지도 모르지만, 기회가 된다면 너무 너무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최근 종영한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문지원 극본, 유인식 연출)는 0%대 드라마의 기적을 만들어낸 작품. 0.9% 시청률로 출발해 17.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라는 대기록을 세워냈고,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도 올킬했다. 드라마 TV 화제성 부문에서 7주 연속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6월 5주차~8월 2주차)라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넷플릭스에서 TV 비영어 부문 가장 많이 본 콘텐츠 1위(넷플릭스 기준, 8월 2주차) 자리를 지켰다.
강태오는 극중 우영우(박은빈)에게 사랑과 설렘을 알려준 남자 이준호를 연기하며 매회 화제의 중심에 섰다. 부드러운 매력을 드러냈던 이준호가 우영우에게 서서히 스며들기 시작하는 모습들은 시청자들의 설렘과 몰입도를 높였다. 이에 강태오는 5주 연속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를 지키는 등 역대급 인기를 즐겼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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