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유진이 유산 고백하며 울컥했다. "'내가 뭘 잘못했나'고 자책하지 말라"고 유산의 아픔을 겪은 예비 신부를 위로했다.
21일 오후 11시10분 방송한 '오! 마이 웨딩'에서는 전국 팔도를 누빈 이후 끝으로 서울에서 한국인 차종원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혼혈인 두기나 마리아의 국제커플 러브 스토리가 공개됐다.
가수 무명 생활 10년을 걸치며 홀로 뮤지션으로 활동하고 있는 차종원과 그의 유일한 팬이자 모델 신부 마리아의 운명처럼 만나게 된 이야기다.
두 사람은 운명적인 사랑을 느껴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이들 부부는 결혼식은 현실적으로 자금 문제에 부딪혀 아직 올리지 못했다.
신부인 마리아는 한국어가 서툴러 자신의 솔직한 심경을 잘 전하지 못했다. 이에 유진과 유병재는 러시아어 선생님을 모셔 마리아의 심경을 들을 수 있었다. 마리아에게는 불면증과 수면장애가 있었다. 이유는 바로 기적적으로 생긴 아이가 유산됐기 때문. 마리아는 크게 자책하고 있었다. 자신이 무엇을 잘못 먹은 건 아닌지, 자신의 생활 패턴 때문에 유산한 건 아닌지 말이다.
이를 들은 유진은 고심 끝에 위로의 말을 건넸다. "요새 워낙 그런 일들이 흔하더라고요. 저도 그런 일이 있고"라고 밝힌 유진은 "여자들이 죄책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어요. 내가 뭘 잘못했나, 그러는데 그런 게 절대로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오래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젊으니까 빨리 회복할 거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한편 '오! 마이 웨딩'은 다양한 이유로 결혼식을 포기한 커플들에게, 스타들이 웨딩플래너가 돼 이 세상의 하나뿐인 결혼식을 선물하는 웨딩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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