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나폴리 소속 입단동기가 빠르게 팀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비에선 한국에서 온 '괴물' 김민재의 활약이 돋보인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에 입단한 김민재는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개막 후 2경기 연속 선발출전하며 팀의 2연승을 뒷받침했다.
팀은 개막전에서 베로나를 5대2로 꺾었고, 2라운드 몬자전에서 4대0 승리했다.
김민재는 몬자 원정에서 추가시간 3분 감각적인 헤더로 팀의 4번째 골이자 자신의 세리에A 데뷔골을 터뜨렸다.
한국인 수비수가 세리에A 무대에서 득점한 건 김민재가 처음이다.
나폴리는 해당 2경기에서 총 9골을 몰아쳤다. 공격의 핵심은 크비차 크라바트스켈리아다. 조지아 출신 윙어 크라바트스켈리아는 루빈 카잔을 떠나 지난 4월 나폴리에 합류했다.
카잔에서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의 동료였던 크라바트스켈리아는 나폴리에서 '황인범 절친' 김민재의 입단동기가 됐다.
크라바트스켈리아는 베로나전에서 팀의 시즌 첫 골과 3번째 골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역전승에 기여한 크라바트스켈리아는 몬자전에서 멀티골을 쐈다.
2경기 3골 1도움, 그야말로 '미친' 퍼포먼스다. 합류 초창기 현지언론과 팬들은 '크비차 크라바트스켈리아'를 어떻게 발음할지 고민에 빠졌는데, 2경기를 마친 뒤에는 '나폴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의 이름을 따와 '크바라도나'로 부르고 있다. 플레이가 마라도나를 연상케한다는 최고의 찬사다.
김민재와 크라바트스켈리아, 두 이적생의 활약은 팬들이 로렌초 인시녜, 드리스 메르텐스, 칼리두 쿨리발리 등 팀을 떠난 기존 핵심 선수들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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