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가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격돌한다.
키움은 지난주 수원 KT 위즈전, 잠실 두산 베어스전, 고척 SSG 랜더스전에서 승리 없이 5연패에 빠졌다. 키움(61승2무48패)이 연패에 빠진 사이 4위 KT 위즈(59승2무47패)와의 승차는 반 경기차로 좁혀졌다. 연패가 이어진다면 이번주 3위 자리를 내줄 판이다.
키움은 지난주 수원 KT와의 주중 2연전 모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선발 투수가 호투하더라도 불펜들이 실점하며 무너지는 바람에 승리하지 못했다. 또한 안우진과 에릭 요키시를 제외하고 안정적인 선발 투수가 없는 상황이다.
5연패 기간(16~21일) 동안 키움은 팀 평균자책점 7.95로 최하위다. 마찬가지로 같은 기간 팀 타율도 2할4푼7리(174타수 43안타)로 10위다. 투수와 타자 모두 부진하다.
요키시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IA와의 홈 경기에 등판 예정이다. 요키시는 KIA전 통산 14경기 등판해 7승2패 평균자책점 2.11로 좋았다. 올 시즌 KIA전 3경기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하고 있다.
KIA는 지난주 광주 SSG전, 광주 NC 다이노스전, 수원 KT전에서 3승 2패를 거뒀다. 장현식 전상현 정해영 필승조가 없는 가운데 벌떼 마운드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나갔다.
KIA는 후반기 들어 5강 경쟁팀에 추격을 당하고 있다. KIA(53승1무53패)는 6위 NC(46승3무55패)에 4.5 경기 차 앞선 5위다. NC 뒤로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이 줄줄이 KIA의 뒤를 쫓아오고 있다. 아직까지 어느 한 팀도 5위를 포기하지 않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KIA는 토마스 파노니가 키움과의 주중 2연전 첫 경기에 등판한다. 시즌 중 로니 윌리엄스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영입된 파노니는 아직 키움과 맞대결을 펼친 적은 없다. 지난 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시작으로 17일 광주 SSG전까지 3차례 등판해 모두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펼치며 기세가 좋았다. KIA로선 파노니의 호투를 발판으로 요키시를 넘어야한다. 키움은 에이스의 등판때 연패를 끊지 못하면 답이 없다.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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