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김혜성이 4번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지명 타자로 출전한다.
키움 히어로즈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시즌 13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에 앞서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김준완(우익수)-임지열(좌익수)-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푸이그(지명 타자)-송성문(3루수)-김수환(1루수)-이지영(포수)-김휘집(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혜성은 올 시즌 도루 33개를 기록할 정도로 빠른 발을 가지고 있다. 주력이 좋은 선수의 경우 리드 오프나 테이블 세터에 배치된다.
하지만 이날 김혜성은 4번타자로 출전한다. 이와 관련해 키움 홍원기 감독은 "김혜성 선수는 지금 앞쪽 근육에 이상이 있어서 100%로 뛰지 못한다. 우리가 전반기 배치했던 타선의 흐름을 고려해 4번에 배치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지난 21일 고척 SSG 랜더스전에 앞서 야시엘 푸이그의 불성실한 태도에 대해 지적했다. 홍 감독의 고충은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이날 푸이그는 우익수가 아닌 지명 타자로 출전한다. 홍 감독은 "타선에 좀 더 집중해달라는 메세지다. 별다른 큰 의미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키움은 KIA 선발 파노니가 왼손투수임에도 불구하고 김준완 이정후 김혜성 송성문 등 4명의 좌타자를 주요 타순에 배치했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원래 우리 타선에 좌타자가 많아서 어쩔 수 없다"고 답했다.
고척=이승준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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