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연승을 거둔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대한항공은 24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펼쳐진 대회 예선 B조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1(19-25, 25-22, 25-19, 25-15)로 이겼다. 임동혁이 26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나머지 선수들도 고른 득점을 하면서 힘을 보탰다. OK금융그룹과의 첫 경기에서 셧아웃 승리를 거뒀던 대한항공은 2연승으로 4강행 발판을 마련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경기 후 "상무의 서브가 확실히 강력했다. 초반에 우리가 이에 대응하지 못했다. 상대 서브가 예리하기도 했지만, 우리가 제대로 받지 못했다. 2세트 중반까지 힘겹게 경기를 풀어갔다"고 분석했다. 또 "경기 초반 범실은 나와선 안될 것들이었다. 우리가 충분히 컨트롤 할 수 있는 공을 놓쳤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교훈을 얻은 승부였다. 힘겨운 상황 속에서 선수들이 분위기를 다잡고 강하게 밀어붙이는 모습을 봤다"고 했다. 또 "임동혁의 활약이 큰 도움이 된다. (대표팀 차출로) 피곤할텐데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만들어줬다. 오늘도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경기 중반 이후 살아난 정지석을 두고는 "초반에 잘 안풀렸지만, 서브가 살아나면서 흐름을 찾아갔다"며 "정지석이 경기를 풀어가면서 제 컨디션을 되찾을 것으로 봤고, 그대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순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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