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탬파베이 레이스가 4연승을 질주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탬파베이는 24일(이하 한국시각)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홈런 2개를 포함해 장단 14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리며 11대1의 완승을 거뒀다.
최근 4연승을 포함해 지난 1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부터 이날까지 11경기에서 9승2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간 탬파베이는 67승55패를 마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와 와일드카드 1위를 굳게 지켰다. 반면 에인절스는 4연패의 늪에 빠졌다.
탬파베이 선발 코리 클루버는 6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는 눈부신 피칭으로 시즌 8승(7패)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4.20으로 낮췄다. 에인절스 선발 호세 수아레즈는 5⅓이닝 동안 8안타를 내주고 3실점하는 역투를 펼쳤으나, 팀 타선 불발로 패전을 안았다. 시즌 4승6패, 평균자책점 4.19.
에이절스는 이날 아트 모레노 구단주가 구단을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선수단 분위기기 뒤숭숭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타자들은 5안타의 빈타에 허덕이며 경기를 끌려갔다.
지난 20일 부상에서 돌아와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은 6회초 복귀 첫 홈런을 날렸지만, 팀 패배로 주목받지 못했다. 트라웃은 볼카운트 2B1S에서 클루버의 4구째 81마일 한복판 커브를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지난 7월 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46일 만에 터진 시즌 25호 홈런.
탬파베이는 3회말 1사 3루서 마누엘 마고의 적시타, 계속된 1사 1,2루서 터진 해롤드 라미레스의 좌측 안타로 2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6회말에는 이삭 파레데스의 솔로홈런으로 3-1로 도망갔고, 7회에는 선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솔로홈런 등 4안타와 3볼넷을 묶어 6득점의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를 갈랐다.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는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쳤고, 탬파베이 최지만은 결장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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