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한 점을 지키면서 승리를 챙겼다.
KIA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KIA는 시즌 55승(1무54패) 째를 거뒀다. 2위 LG는 시즌 42패(1무65승) ?를 거뒀다.
2000년대생 젊은 투수가 치열한 투수전을 펼쳤다. KIA 이의리는 5이닝을 노히트로 막는 등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LG 김윤식은 데뷔 최다인 8이닝을 소화하면서 마운드를 지켰다.
한 점이 승부를 갈랐다. 3회까지 이뤄진 팽팽한 균형은 4회초 KIA가 깼다. 선두타자 나성범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냈고, 이후 최형우와 소크라테스의 연속 진루 땅볼로 홈을 밟았다.
이날 경기 유일한 점수. LG 타선은 산발적 3안타에 그치면서 화력을 집중하지 못했다. 6회 채은성이 첫 안타를 쳤고, 7회 홍창기, 8회 오지환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았다.
KIA는 이의리가 6이닝을 막은 가운데 7회 투수 4명을 투입하면서 한 점 지켜냈다. 상대의 우-좌-우-좌 타자가 이어지자 김재열-김정빈-윤준영-이준영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와서 타자를 상대하며 점수를 주지 않았다. 특히 2사 1,2루에서 안타성 타구를 김선빈이 몸을 날리는 호수비로 잡아내면서 실점없이 고비를 넘어갈 수 있었다.
KIA는 8회2사에서 오지환 타석을 앞두고 마무리 투수 정해영을 투입했다. 정해영은 오지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가르시아를 뜬공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9회말 LG는 선두타자 문성주의 타구가 투수 맞고 3루수쪽으로 굴절되면서 내야 안타가 됐다. 후속 문보경의 희생번트가 포수 파울플라이가 됐지만, 유강남의 안타로 1사 1,2루가 됐다. 이후 홍창기의 타구가 좌중간으로 날아갔다. 중견수 소크라테스가 몸을 날려 잡아냈고, 이를 미쳐보지 못한 문성주가 귀루를 하지 못했다. 결국 문성주까지 잡아낸 KIA는 이날 경기 승자가 됐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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