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열심히 이적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지만, 아무도 그를 찾지 않는다. 결국 우울한 얼굴로 훈련장에 돌아올 뿐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수심 가득한 표정으로 훈련장에 나타났다.
영국 대중매체 더 선은 25일(한국시각) '호날두가 우울한 표정으로 직접 차를 몰아 캐링턴 훈련장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다. 그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도 열심히 행선지를 찾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너무나 차갑다. 나이도 많고, 몸값도 비싼데다 지나친 개인주의적 성향으로 팀워크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결국 많은 구단들이 공식적으로 호날두 영입 불가를 선언하고 나섰다.
호날두는 어떻게든 맨유를 떠나고 싶어한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적을 요청하고 훈련에도 불참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을 찾는 구단이 없자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맨유에 돌아왔다. 훈련이라도 열심히 해둬야 만에 하나 이적이 성사될 경우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우울한 표정을 지은 채 자신의 고급 벤틀리 세단을 몰고, 훈련장으로 향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호날두는 맨유에서 미래가 불투명하지만, 여전히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에이전트가 열심히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이적 상황이 결코 쉽지 않다"고 현재 호날두가 처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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