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 불가다.
LG 트윈스는 2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9대2 완승을 거뒀다. 0-1로 끌려가던 3회초 한화 에이스 예프리 라미레즈를 상대로 3점을 뽑아 흐름을 끌어왔다. 1번 홍창기-2번 박해민으로 이어지는 테이블 세터의 역할이 컸다. 1사후 홍창기가 동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박해민이 1루쪽 기습 번트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상대 수비진의 허를 찔러 판을 흔들었다. 테이블 세터가 차린 밥상을 3번 김현수가 2타점 적시타로 이어받았다.
홍창기가 2안타 1타점 1득점, 박해민이 2안타 1득점 맹활약을 했다. 23일 한화전에선 홍창기가 1안타 2득점 1도루, 박해민이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공격의 첨병, '찬스 메이커' 테이블 세터. LG에는 최고의 1~2번 타자가 있다.
24일 현재 테이블 세터 타율 2할9푼8리. KBO리그 10개팀 중 전체 1위다. 유일한 2할9푼대 타율이다. KIA 타이거즈가 2할8푼5리, KT 위즈가 2할7푼9리로 2~3위다.
24일 한화전까지 홍창기는 타율 2할9푼8리(322타수 96안타) 1홈런 40타점 59득점 9도루, 출루율 3할9푼2리를 기록했다. 박해민은 3할2리(424타수 128안타) 2홈런 38타점 77득점 22도루, 3할6푼6리을 올렸다.
찬스에서도 강했다. 홍창기가 득점권에 주자를 두고 3할7푼7리, 박해민이 3할2푼7리를 쳤다. 공격의 '만능키'같은 맹활약이다.
팀 공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다. 1019안타 569득점. LG가 올시즌 107경기에 거둔 총 안타, 득점이다. 홍창기-박해민이 224안타. 136득점을 합작했다. 두 선수가 팀 전체 안타의 22%, 득점의 23.9%를 책임졌다.
올 시즌 신바람 야구 뒤에는 홍창기-박해민이 있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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