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잠실의 빅보이 이재원(23·LG 트윈스)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원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7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 6일 잠실 키움히어로즈전 이후 19일 만이다.
최근 8경기에서 이재원은 교체 출전으로 타석에 들어섰지만 8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격감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올시즌 대타 성적은 10타수 1안타. 유일한 안타가 지난 5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기록한 홈런이었다.
LG 류지현 감독은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 타자)-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로벨 가르시아( 2루수)-이재원(좌익수)-문보경(3루수)-허도환(포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경기에 앞서 만난 류 감독은 "대타라는 게 쉬운 게 아니다. 어떻게 보면 찬스나 강한 투수를 만날 수도 있다"라며 "그리고 상황 자체도 계속 게임이 연결되는 게 아니고 벤치에 있다가 나간다"라고 대타로 출전했던 이재원의 어려움을 이해했다.
이어 류 감독은 "대타를 여러 경험을 해본 베테랑 같은 경우는 이제 나름대로 노림수나 이런 것들을 사전에 정리해서 들어가는 경우들이 있다. (이)재원이는 올해 이런 과정 속에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대타에서도 지난번에 결과가 나서 기대는 계속하고 있다"라며 "지금도 대타냐 스타팅이냐 놓고 지금 어떤 답을 내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여러 가지를 경험하면서 좋은 선수,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는 그런 과정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날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헬멧에 공을 맞은 오지환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다행히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류 감독은 "다음 타석에서 두려움이 있으면 걱정했는데 마지막 타석에서 잘했다"라며 "정확히 보지는 못했지만 헬멧을 건드리는 정도였던거 같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류 감독은 "다행스럽게 점수 차가 벌어져 체력적으로 세이브 할수 있어서 오늘 경기하는데 문제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잠실=이승준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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