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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와 코치의 함성과 비명으로 가득찬 그라운드. LG 트윈스 타자들의 홈런포 대결이 흥미진진했다.
2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 키움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LG 타자들이 홈런 갯수로 꼴찌 탈출 대결을 벌였다. 가장 홈런을 적게 친 타자가 한 턱을 쏴야하는 내기가 걸렸다. 배팅볼 투수로 나선 김민호 코치의 제안이다.
박해민부터 문성주까지 꼴찌하지 않기 위해 독기를 내뿜었다. 선수들의 경쟁심을 부추기기 위해 김 코치의 샤우팅도 불을 뿜었다.
타구가 조금이라도 멀리 뻗어간다 싶으면 김 코치가 우렁찬 목소리로 "됐다 됐다"를 연발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물론 진짜 홈런이 되는 타구는 많지 않았지만 김 코치의 샤우팅 덕분에 배트를 휘두르는 선수들도 더 신바람을 냈다.
진짜 홈런이 나오면 동료 타자들의 환호성이 쏟아졌다. 1등이 아니라 꼴찌를 뽑는 것이라 서로를 응원하며 축하해줄 수 있었다. 홍창기 박해민 문성주가 마치 실제 경기에서 홈런을 친 것처럼 만세를 부르며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했다.
반면, 타구가 아깝게 펜스 앞에 떨어지는 순간 비명을 지르는 선수들의 안타까운 모습도 있었다.
팀 타율 1위(0.274), 득점 1위(572점), OPS 1위(0.761), 홈런 2위(98개), 안타 2위(1032개)를 질주하는 LG 타자들의 신바람 나는 훈련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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