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10억 소송에 '꽃뱀 악플', 생활고에 집까지 팔았다던 김정민의 바디 프로필 사진이 화제다.
전 남자친구와 구설수로 인해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배우 김정민은 그간 요가 강사 등으로 어려움을 극복했으며, 바디 프로필도 찍는 등 건강한 모습. 최근 사진에선 '바디프로필의 진실'이라며 탄력넘치는 몸매를 공개한 바 있다.
전문가 수준의 복근 라인을 만든 김정민은 "요즘 정말 바디프로필 많이 도전하시죠. 화보를 많이 찍어서 이미 바프를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첫 바프 촬영 이었네요 :) 화보 촬영 전에도 물론 준비를 하지만, 바프 촬영 준비와는 사뭇 다른걸 느꼈어요. 오직 '몸' 에 포커스를 맞춰서 준비하고. 나의 장점을 살리기 보다 목표로 하는 형상(?) 을 정확히 했던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하나는 성공하고 하나는 실패했습니다. 기존에 갖고 있던 王자 복근 말고 川자 복근을 만드는 것은 성공한 듯 합니다. 재수 없는게 아니구 ㅎㅎ 저는 복직근 보다 복횡근 트레이닝을 유난히 힘들어해서 11자 복근이 더 어려웠어요"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545회에서 김정민은 방송을 하면서 친해진 홍석천을 만나 어려웠던 시간을 담담히 털어놨다.
"나도 아파트 사놨던 거 팔고 버텼다"는 홍석천의 말에 김정민은 "저도 그렇다. 근데 진짜 이게(돈) 없을 때는 몇십만 원이 없잖나. 몇십만 원이 없어서 집을 파는 게 나도 바보같아서 '누구한테 빌릴까'라는 생각도 했는데 내가 잘나갈 때 빌리는 거랑 힘들 때 빌리는 거랑 (다르잖나). 상대방도 굉장히 부담스럽지 않겠냐"고 집을 팔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김정민은 "사귀는 과정에서 썼던 돈을 요구했다. 데이트 비용, 처음에 사귈 때 우리 집이 멀어서 '가까이에서 지내고 싶다'고 했다. 그때 들었던 이사 비용, 몇 달간의 월세, 여행 비용, 선물 등을 다 합해 1억원을 달라고 했다"며 "그 금액 자체가 납득이 안 돼 거절했고, (A씨가) 그때부터 협박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그 전에 선물 등은 다 반환한 상태였는데, 두려워서 돈을 돌려줬다. 관계가 정리됐다고 생각했는데 이후 '다시 만나자'고 요구했다. 거절하니 '3억원 달라' '5억원 달라' 점점 액수가 커졌다. 그래서 내가 먼저 고소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정민은 "진짜 많은 악플이 있었다. 혼인 빙자부터 '꽃뱀' 등 입에 담을 수 없는 악플"이라며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했다. (재판) 결과가 나오길 기다렸는데, 그 전에 거의 바닥을 친 이미지는 회복이 어려울 것 같았다. 그래서 합의하고 상대방은 유죄 판정을 받아 처벌을 받았다. 난 무죄로 재판을 마무리 지었다"고 짚었다. 극단적인 생각도 했다며 "한 번은 거실에 누워있는데 정말 차분한 상태였다. 근데 '뛰어내리고 싶다'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들더라"며 "당시 모든 사람이 나를 안 좋게 보는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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