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황소' 황희찬(26·울버햄턴)의 몸값이 나왔다.
2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의 필 헤이 기자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황희찬 이적료는 예상보다 낮다"고 밝혔다. 이어 "제시 마치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은 황희찬을 잘 알고 있다. 두 차례 함께 일했다. 적절한 상황에서 받아들일 선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황희찬이 기술적이고 이상적인 선수라고 하면 얼마를 지불할 것인가. 이적시장을 보면 특정 선수들의 가치를 웃도는 이적료가 나왔다. 울버햄턴은 황희찬을 영입하려면 2000만파운드(약 310억원)에서 2500만파운드(약 390억 원)를 달라고 요구한다면 받아들일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황희찬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완전 영입 조항을 포함한 임대로 울버햄턴 유니폼을 입었다가 지난 1월 1400만파운드(약 220억원)에 완전 영입됐다.
이 기자는 "울버햄턴은 황희찬 완전 영입에 14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때문에 황희찬을 2000만파운드에 이적시킬 경우 상당한 이득을 얻게 된다. 또 2000만파운드는 이번 주 초에 알려졌던 2500만파운드보다 적은 금액이다. 리즈가 2000만파운드에 이적을 성사시킬 수 있다면 황희찬은 나쁜 옵션이 아니다"고 전했다.
리즈는 토트넘 등 복수의 구단과 연결되고 있는 다니엘 제임스 이적을 대비해 황희찬을 대체 선수로 낙점했다. 특히 주전 스트라이커 패트릭 뱀포드 역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있어 공격진을 강화해야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올 시즌 리즈는 개막 3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했다. 3라운드에선 강호 첼시를 3대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그러나 지난 27일 브라이턴 원정에서 0대1로 패하면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울버햄턴에서 프리미어리그 30경기에 출전해 5골-1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엔 3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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