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5연승에서 급제동이 걸렸던 KT 위즈가 재차 2위도전에 불을 지필 수 있을까.
KT는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대9로 패했다. 5회까지 2-2 동점을 유지했지만 6회 실책이 나오면서 6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6회 실책을 극복하지 못하고 5⅓이닝 동안 5실점(3자책점) 투구를 했다. KT 타선은 NC 선발 구창모를 상대로 6안타(1홈런) 2볼넷으로 2득점을 얻는데 그쳤다. 또한 삼진 6개를 당하며 구창모의 공에 연신 방망이를 헛돌렸다.
KT는 지난 21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을 시작으로 26일 수원 SSG 랜더스전까지 5연승을 달렸다. 연승 기간 중에 23일 키움 히어로즈를 밀어내고 3위 탈환에 성공했다. 2위 LG와의 승차도 점점 좁혀가던 형국이었다.
KT는 이날 패배했지만 4위 키움도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에 패해, 반 경기차 3위를 유지했다. 경기 결과에 따라 바로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전날의 패배를 설욕하는 동시에 3위 자리를 지켜야 하는 KT는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이 28일 NC전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하고 있다. 4일 창원 NC전에서 7⅓이닝 동안 2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8월에 4경기 등판해 승 없이 1패지만 평균자책점 2.45로 좋은 편이다.
NC는 이번주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에 모두 주중 2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한 바 있다. 4연패에 빠지면서 롯데에 밀려 7위로 떨어졌고, 5위 KIA와 5.5 경기차로 벌어졌다. 전날 KT와의 경기에서 6회 빅이닝을 만들며 연패를 끊는데 성공했다. 자칫 경기를 내줬다면 5강 싸움에 밀려나는 듯 보였다.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은 NC는 영건 신민혁이 선발 등판한다. 신민혁은 이번 시즌 19경기 등판해 3승7패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KT전 2경기에서 승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50. 직전 등판이던 23일 창원 롯데전에서 4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맞아 5실점으로 무너졌다.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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