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서요섭(26)이 KPGA 바디프랜즈 팬텀로보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3차 연장 접전 끝에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서요섭은 28일 전북 군산CC(파72·7269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함정우(28) 황인춘(46)과 동률을 이룬 서요섭은 연장 3차전에서 버디를 낚으면서 두 선수를 제치고 KPGA 통산 4승째에 성공했다.
1타차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서요섭은 3번홀부터 5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타수를 줄여갔다. 후반 11번홀(파5)과 16번홀(파5)에서 각각 버디를 기록한 서요섭은 11번홀 이글을 기록하는 등 이날만 9언더파를 몰아친 함정우와 8언더파를 친 황인춘의 추격으로 결국 연장전에 돌입하게 됐다.
두 번의 연장 승부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세 선수는 세 번째 연장전에 돌입했다. 서요섭이 티샷으로 페어웨이를 지킨 반면, 함정우와 황인춘의 티샷은 벙커에 빠지면서 흐름이 요동쳤다. 두 번째 샷을 그린 오른쪽 러프에 빠뜨린 황인춘은 칩인 버디를 노렸으나, 공이 홀컵을 벗어났다. 함정우의 벙커샷은 그린에 안착했지만, 버디 퍼팅이 빗나갔다. 두 번째 샷으로 그린 위에 공을 올려놓은 서요섭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결국 우승 재킷과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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