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31일 싱가포르 중심업무지구(CBD)에 관광기업지원센터(KTSC)를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혁신관광 벤처기업이 해외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일환이다. KTSC가 관광기업에 대한 상시 상담서비스 등 성장 지원을 하는 곳으로 국내에선 부산, 인천 등에 4개소가 설립돼 활동을 벌여왔고, 해외에 설립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한국관광공사의 설명이다.
KTSC는 출장자를 위한 스마트워크 공간을 제공하고, 전문가 컨설팅 등 상시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정착을 돕고, 올 10월 개최되는 2022 트래블테크아시아(TTA), 2022 SWITCH(Singapore Week of Innovation & Technology)에 참가해 판로 개척 등 비즈니스 기회 창출과 주요 투자자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31일 개소식과 함께 마련된 프로그램엔 총 13개 기업 H2O호스피탈리티(숙박), 스테이폴리오(숙박), 온다(숙박), 누아(항공), 트립비토즈(여행정보·숙박), 글로벌리어(여행정보), 캐플릭스(모빌리티), 그라운드케이(모빌리티), 글림미디어그룹(한류), 액스(액티비티), 브러쉬씨어터(컨텐츠), 인포씨드(기반기술), 비티메디(의료관광)이 참여한다. 전문가 워크샵, 투자자 대상 IR 피칭 등에 참가하고, 해외 투자유치 기회 확보를 위해 싱가포르 국부 펀드의 투자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버텍스 벤처스, 관광산업 관련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는 벨로시티 벤처스, 창이공항그룹 등 동남아시아 진출 네트워크를 확보한 12개 투자자와의 1:1 상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해외 관광산업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활용, 해외거점을 점차 확대하고 지원 서비스를 고도화해 관광기업의 비즈니스 확장을 돕고 차세대 글로벌 관광 유니콘기업 육성이라는 도전적인 과제를 함께 이뤄나갈 것"이라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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