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내가 사윗감을 찾는다면 단연 손흥민일 것."
'지난 시즌 득점왕' 손흥민의 시즌 초반 부진 속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변함없는 신뢰를 표했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에서도 골망을 열지 못했다. 개막후 4경기 침묵이 이어졌다. 이날 전후반 결정적인 찬스를 수차례 놓쳤다. 예전 같으면 결코 놓치지 않았을 1대1 상황에서도 실수가 나왔다. 세상의 모든 공격수는 골로 말한다. 골을 넣으면 자신감도 따라 자동으로 올라가게 돼 있다.
손흥민의 침묵에 팬들의 우려가 쏟아지는 가운데 콘테 감독은 절대 신뢰를 표했다. 그가 즐겨 사용하는 '신랑감' 비유를 들어 손흥민을 향한 절대 지지를 전했다. "쏘니는 정말 감각이 뛰어난 선수이고, 최고의 남자이자 정말 좋은 사람이다. 예를 들어 내가 딸을 위해 남편감을 찾아야만 한다면 나는 손흥민 같은 사람을 찾고 싶다"며 아낌없는 애정을 전했다.
"지금 이 시점에선 골이 나오지 않아 힘든 시간을 겪고 있지만 이 길에서 스스로를 믿고 계속해나가야만 한다"고 격려했다. "왜냐하면 모든 경기에서 그는 기회를 잡고 있다. 득점할 결정적 기회를 잡고 있다. 우리는 손흥민과 동료들을 믿는다"며 확고부동한 신뢰를 표했다.
손흥민의 포지션 경쟁자, '여름 이적생' 히샬리송이 이날 후반 29분 손흥민과 교체 투입돼 후반 36분 케인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경쟁구도는 더 심화되는 모양새다.
한편 이날 히샬리송의 '저글링 퍼포먼스'가 상대에 대한 리스펙트 부재가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콘테 감독은 "나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히샬리송이 노팅엄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역시 감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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