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해리 케인 재계약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영국 '더 선'은 30일(한국시각) '주장 케인의 계약이 2년도 남지 않았다. 콘테는 케인이 새로운 조건에 동의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이미 2021~2022시즌울 앞두고 이적을 요청했다. 케인의 기량은 절정에 도달했지만 토트넘은 아니었다.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무관이었다. 적극적으로 전력을 보강하지도 않았다. 우승 트로피가 간절했던 케인은 마침내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시켜 달라고 했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은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책정했다. 사실상 판매 불가를 선언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도 관심을 나타냈다.
더 선은 '케인은 1년 전 강제로 토트넘을 떠나려고 했다. 지금은 다시 행복하다'라며 케인의 마음이 조금은 바뀌었다고 전했다.
콘테 감독의 존재가 크다. 콘테는 지난해 11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토트넘은 한때 리그 8위까지 추락했지만 콘테 감독이 지도력을 발휘했다. 콘테는 표류하던 토트넘을 잘 수습했다. 지난 시즌 막판 연승을 질주하며 아스날을 제치고 4위를 빼앗았다. 토트넘을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로 복귀시켰다.
케인은 콘테와 함께라면 우승도 불가능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콘테는 "케인은 확실히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비전이 있고 방향이 있다. 팀을 케인이 기대하는 수준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공감대도 있다"라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콘테는 "케인은 세계적인 스트라이커이자 토트넘을 대표하는 선수다. 나는 확실하게 그가 새로운 계약을 맺기를 원한다. 우리의 프로젝트에 그가 완전히 참여하길 원한다. 나에게는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재계약을 촉구했다.
구단 수뇌부에도 이미 같은 뜻을 전달했다. 콘테는 "나는 파비오 파리티치 단장과 다니엘 레비 회장과도 이야기를 나눴다. 내 의견을 말했다. 그들도 이미 알고 있다"라며 토트넘이 케인을 잡아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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