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스포츠조선 제정 코카-콜라 드림스포츠대상, 7월 드림선수상의 영예는 '한국 테니스의 기대주' 조세혁(14·남원거점스포츠클럽)에게 돌아갔다.
조세혁은 지난 7월 윔블던 14세 이하 챔피언십 남자 단식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올해 5월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운영하는 14세부 유럽 투어링팀에 선발된 조세혁은 윔블던 우승 직후 프랑스와 독일에서 열린 주니어 대회를 연이어 석권했다. 현재 아시아테니스연맹(ATF) 14세 이하 남자 선수 1위에 랭크돼 있다. 지난 1~6일 체코에서 열린 2022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본선에선 주니어 국가대표 에이스 활약했다.
조세혁은 14세 나이에도 1m80, 69㎏의 좋은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월등한 실력을 뽐내고 있다. 꾸준한 서브 연습으로 서브 속도는 190㎞까지 나온다. 키는 지금도 성장 중이다. 조세혁은 "서양 선수들에게도 체격에서 밀린다는 생각은 안 했다"고 말했다.
조세혁의 최대 강점은 정신력이다. 스스로도 "멘탈이 제일 강점인 것 같다"고 한 조세혁은 "이기고 있든 지고 있든 멘탈이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즐길 수 있다"고 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지역 심리센터를 다닌 것도 강한 멘탈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조세혁의 설명.
롤모델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다. 조세혁은 윔블던 우승 후 조코비치와 만나 사진을 찍기도. 조세혁은 "직접 보면 놀랄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진 않았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한국의 테니스 선배 정 현과 권순우에 대해선 "정 현 선배님에게는 백핸드를 배우고 싶고, 권순우 선배님에게는 드롭샷을 배우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달 31일 일본에서 열릴 ITF 19세 이하 대회에 참가 중인 조세혁에게는 코카-콜라 '드림선수상' 트로피와 함께 상금 150만원이 주어진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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