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경기 후 곧바로 터널로 빠져나간 첼시 윙어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행동은 충격패에 뿔난 팬심에 기름을 부었다.
미국 출신 풀리시치는 30일(현지시각) 영국 사우스햄턴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턴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를 1대2 패배로 끝마치고 곧장 터널로 향했다.
풀리시치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첼시팬에게 인사하고자 원정 서포터석으로 걸어올 때, 무슨 연유인지 '칼퇴'를 한 것이다. 이 모습은 한 관중이 찍은 영상에 고스란히 잡혔다.
현지 매체 '메트로'는 풀리시치의 이같은 행동을 소개한 기사에서 팬들의 반응을 실었다. 한팬은 "적어도 인사라도 하고 가야지"라며 인사 한마디 없이 라커룸으로 향한 풀리시치를 향해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날 풀리시치는 1-2로 끌려가던 후반 21분 카이 하베르츠와 교체투입했으나, 별다른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다른팬은 "창피한 줄 알아라. 지난 2년간 뭘 한 게 있다고"라고 쏘아붙였다. "그 길로 그대로 팀을 떠나라"라고 말하는 팬도 있었다.
이런 해프닝은 경기 당일인 30일 풀리시치가 올시즌 첼시에 남을 거라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온 이후에 열렸다.
매체들은 이번여름 맨유, 뉴캐슬 등의 관심을 받은 풀리시치가 팀에 잔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풀리시치는 지난 2019년 1월 도르트문트를 떠나 첼시에 입단했다.
현재까지 첼시 소속으로 EPL에서 79경기에 나서 19골을 넣었다. 기대를 한 만큼 '포텐'을 폭발시키진 못했다.
풀리시치와 첼시의 계약은 2년 남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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