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3루 땅볼을 쳤다. 파울이라고 판단하고 뛰지 않았지만, 페어가 선언되면서 허무하게 아웃됐다.
바라보는 사령탑의 시선은 어떨까. 롯데 자이언츠 강태율은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이 2군 시절부터 애지중지해온 포수다.
서튼 감독은 3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끝까지 뛰었어야하는게 맞다"면서도 "게으른 행동이라기보단 판단 실수라고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반부에 나온 젊은 타자들을 칭찬하고 싶다. 황성빈 지시완 고승민, 젊은 타자들이 모두 대타로 나와 안타를 쳤다. 덕분에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강태율의 행동이 어제 우리팀이나 경기 승패에 큰 영향을 끼치진 않았다"고 강조했다.
9월 1일부터 확장 엔트리가 시행된다. 롯데는 일찌감치 선수들을 1군에 올려 훈련에 참여시켰다. 투수 나원탁 이강준, 내야수 한태양, 외야수 추재현 장두성이다.
서튼 감독은 "다들 1군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다. 잘 준비해서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답했다.
롯데는 스트레일리 컴백 이후 반즈-박세웅-나균안-서준원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운영중이다. 8월 상승세의 포인트기도 하다.
시즌초 4선발로 좋은 모습을 보이다 허리 부상으로 말소된 이인복도 1군 복귀를 준비중이다. 서튼 감독은 "내일 몸상태와 회복 속도를 봐야 이인복의 1군행 시기를 점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이날 경기 포함 정규시즌 2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5위 KIA 타이거즈와의 차이는 4경기반이다.
"우리 경기, 오늘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다보면 가을야구에 갈 수 있을 거라고 본다."
고척=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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