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엄친아 그룹' UN이 거듭된 의혹으로 이미지에 치명상을 입었다.
9일 한 유튜버는 최정원이 유부녀와 불륜을 저질렀다며 실명까지 공개했다. 제보자 A씨는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 B씨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고 단 둘이 최정원의 집에서 술을 마시는 등의 행동을 해 가정이 파탄났다고 주장했다.
A씨는 현재 B씨와 이혼 과정 중에 있으며 지난해 12월 최정원을 상대로 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최정원은 10일 "B씨와는 예전의 연인도 아니었고 어릴 때부터 가족들끼리도 친하게 알고 지낸 동네 동생이다. 카톡에 오랜만에 이름이 떠서 반가운 마음에 안부차 연락해 두세번 식사를 했지만 주로 가족 일 아이 이야기 등 일상의 안부 대화를 했고 불미스러운 일은 절대 없었다"고 부인했다.
또 "A씨는 내게 수차례 폭언과 협박 등을 했으며 책임을 전가하고 돈을 받아야겠다는 공문까지 보내며 괴롭혀왔다. 이 일은 추후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고 내가 입은 피해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최정원의 해명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맞섰다. 비공개 전제 사과와 진실 해명을 요구했으나 최정원이 이를 모두 거부했고, 격한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최정원에게 문자를 보낸 적은 있지만 전화 통화조차 한번도 못했다는 것이다.
최정원에 앞서 김정훈은 2019년 2월 전 여자친구 C씨와 법적 공방을 치른 바 있다.
C씨는 김정훈이 자신의 이미지를 실추될 것을 우려해 임신중절을 강요하고, 임대차 보증금 1000만원과 월세 비용을 내주기로 해놓고 계약금 100만원만 지급한 뒤 연락을 끊었다며 임대차 보증금 잔액 900만원과 임대기간 내 월세 등을 달라는 약정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김정훈은 "친자확인 검사를 통해 친자가 맞다면 양육에 관련된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며 서로 간의 의견차이로 원활한 대화가 이뤄지지 않아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다. 또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법적대응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후 한달 여만에 C씨가 김정훈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며 사건은 일단락 됐다.
그러나 김정훈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는 컸다. 당시 그는 "2년째 솔로"라며 '연애의 맛'에 출연했었기 때문이다. 이에 시청자와 커플을 이뤘던 상대 여성, 제작진까지 모두 기만했다는 쓴소리가 나왔다.
결국 김정훈은 국내 복귀에는 성공하지 못한 채 일본에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UN은 2000년 데뷔해 '평생' '파도' '선물' '미라클' '그녀에게'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았다. 특히 김정훈은 서울대 치대 출신이고, 최정원은 경기대학교 다중매체영상학과에 수석입학한 것이 알려지며 '엄친아 그룹'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거듭된 성 스캔들로 '엄친아' 이미지는 사라질 수밖에 없게 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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