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부활 김태원이 걱정스러운 건강상태를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tvN '프리한닥터'에서 김태원은 "12년전 KBS2 '남자의 자격' 출연 당시 위암을 발견하고 수술을 받았다. 그 이후 알코올 중독이 됐다. 하루에 8~9병 술을 마셨다. 혼자 마실 때는 하루 4~5병을 마셨다. 금단증상이 심해 술을 끊는 게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알코올 중독 후유증은 심각했다. 2016년 앓았던 패혈증이 3년만에 다시 재발했다고. 김태원은 "4년 전 패혈증이 재발했다. '사랑할수록' 애드리브를 하는데 갑자기 아무 생각이 안났다. 미각 40%, 청각 50%, 시각 50%, 기억 30% 정도가 날아갔다"고 말했다.
지금은 2년 정도 금주를 하며 몸관리를 하고 있다고.
이와 함께 김태원은 19년째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고 있는 이유도 밝혔다. 그는 "아내와 아들은 필리핀에서 10년 동안 거주 중이고 딸은 미국에서 대학교와 대학원을 다녀 6년 동안 못봤다. 아들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다. 당시엔 믿기 힘들었지만 3년 전부터는 아들이 아름답게 보였다. 몸은 크지만 생각은 아이다. 그것도 축복이다. 아이들이 크면 부모 곁을 떠나는데 아들은 아직도 엄마가 없으면 안된다"고 전했다.
김태원은 1993년 이현주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딸 김서현은 버클리 음대를 졸업하고 2013년 크리스 레오네라는 이름으로 가수로 활동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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