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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표팀은 당초 시간보다 1시간 늦게 일정을 진행했다. 새벽부터 내린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않았고, 날씨도 부쩍 추워진 영향이 있었다. 앞서 소속팀 KT 위즈 훈련을 위해 먼저 현지에 도착했던 이 감독은 "이 시간이 지나면 바람이 잦아든다. 오후엔 바람이 좀 더 세지는 편이다. 다음 훈련 턴부터는 날씨가 많이 좋아진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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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선수들이 컨디션을 쌓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회 룰도 어려운 게 많다. 어떻게 해야할 지 신경이 좀 쓰인다. 일단 투수들을 좀 많이 봐야 할 것 같다"며 "투수 코치와도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큰 경기에선 컨디션 좋은 투수에게 계속 맡기는 게 맞는 것 같다. 한 경기에서 모든 게 결정되니 좋나 안좋나 시험할 수가 없다"고 고민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불펜 피칭에 나선 소형준(KT)의 투구를 두고는 "감기 기운이 있어 오늘 컨디션이 굉장히 안 좋았는데, 오늘 보니 투심 등 구위는 점점 올라오는 것 같더라. 본인은 '목소리만 빼고 다 괜찮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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