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BC '놀면 뭐하니?'가 슬럼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5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는 이미주와 이이경의 썸이 끝나고 주주시크릿(이미주 박진주)이 첫 스케줄을 소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체 평가 날 유재석은 "다들 너무 고생이 많다. 연습시간 따로 빼서 눈물날 일이다. 지금 연습시간을 보니 총 100시간이다. 어마어마하게 했다"고 치하했다.
이에 하하는 '이미주 유병재 짝사랑설'을 제기했다. 하하는 "유병재가 나타난 후 미주가 우리를 본 적이 없다. 유병재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고 광희도 "온라인에서도 유병재와 수상하다는 말이 나온다"고 거들었다. 이미주는 "무슨 소리냐. 전혀 아니다"라고 발끈했지만 박진주가 "춤 연습하고 있는데 '원탑 오빠들 잘하고 있으려나'라고 하니까 미주가 '언니가 유병재 오빠 좋아하잖냐'라고 했다"고 쐐기를 박았다. 유병재는 "확실히 나랑 기 싸움을 하더라"라고 흐뭇해했지만 이미주는 "진짜 싫다"며 질색했다. 구 썸남 이이경은 "나는 벗어나서 너무 좋다. 유병재에게 고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우여곡절 속에서 JS(유재석)는 "바로 3시간 뒤 대학행사 무대에 초청됐다"고 주주시크릿의 첫 스케줄을 공표했다. 대학교 동아리 박람회 행사를 찾은 주주 시크릿은 대기실에서 떨던 것도 잠시 완벽한 무대로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이들은 관객들과 대화를 주고받으며 '밤이 무서워요' 안무 배우기 타임을 갖고 음원 발매 홍보까지 하는 등 능숙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주주시크릿은 MBC '쇼! 음악중심'으로 음악 방송 데뷔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들의 데뷔 무대는 네이버TV 톱100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방송 말미에는 4월 1일 시청자 투표를 통해 연습생들의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지, 멈출지를 결정하겠다고 선언하는 JS의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은 4.9%(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6%를 나타냈다.최고의 1분은 주주 시크릿이 대학 행사 무대에서 데뷔를 한 후 '밤이 무서워요' 포인트 안무를 관객들에게 알려주는 장면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 6.1%를 기록했다. 토요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는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지만 전성기에 비하면 한참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여러 아이템을 섞어놓은 구성에도 슬럼프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놀면 뭐하니?'는 음악 예능을 비롯해 과거 흥행했던 포맷을 그대로 답습하는 안일한 진행으로 혹평을 받으며 폐지설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4월 1일 시청자 투표가 제작진을 각성하게 할지, 기나긴 슬럼프를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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