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가 겨울잠을 마치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오는 6일부터 나흘 간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스카이-오션 코스(파72·6395야드)에서 펼쳐지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은 2023시즌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 지난해 12월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 각각 치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이후 3개월 넘게 휴식기를 보냈던 2023시즌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까지 매주 이어진다.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은 선수들이 두 달가량 치른 전지훈련 효과를 점검하고 올해 판도를 가늠하는 풍향계. 여자 골프 스타들 대부분이 이번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상금랭킹 2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 가운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로 무대를 옮긴 유해란을 빼고 모두 출전한다.
상금왕 2연패를 달성한 박민지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박민지는 2021~2022시즌 각각 6승을 거뒀고, 상긍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국내 여자 선수 중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그동안 4차례 출전했으나 최고 성적 11위였던 이 대회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가 주목된다.
제주에서 유난히 강했던 이소미가 이번에도 강세를 이어갈지도 관심사. 이 대회에서 2021년 우승, 2022년 준우승을 거뒀던 이소미는 통산 5승 중 3승을 제주에서 일궜다. 작년엔 두 번의 우승 모두 제주에서 이뤄냈다. 이밖에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상금랭킹 3위 이내 자격으로 KLPGA투어에 출전, 이번 대회에 출사표를 낸 린 그랜트(스웨덴)이 어떤 성적을 거둘지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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