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제주→하와이→김해, 숨가빴던 2주 돌아본 황유민 "자격만 얻는다면…"[김해 인터뷰]

by 박상경 기자
◇사진제공=KLPGA
Advertisement

[김해=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올 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무대에 데뷔한 황유민(20)은 숨가쁜 2주를 보냈다.

Advertisement

지난 9일 제주 서귀포에서 펼쳐졌던 KLPGA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 출전했던 황유민은 미국 하와이로 건너가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했다. 공동 9위로 대회를 마감한 뒤 21일부터 경남 김해 가야CC(파72·6818야드)에서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에 나섰다. 대회 첫날 황유민은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좋은 출발을 했다. 황유민은 경기 후 "바람이 많이 불어 어려운 상황이 많았는데, 그래도 샷이 좋았고 미스도 쉬운 곳으로 해서 수월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제공=KLPGA

2주 동안 3개 대회에 출전하며 태평양을 두 번이나 건너는 강행군. 황유민은 "체력, 시차 모두 문제 없다"고 웃은 뒤 "(LPGA투어는) 다시 미국 무대에 가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 정도로 좋았다"고 돌아봤다. 그는 "환경이 너무 좋다 보니 훈련 등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골프를 칠 수 있었다. 미국에 계속 머문다면 실력 면에서도 계속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LPGA투어에서 함께 플레이한 선수들을 두고는 "틀에 박히지 않는 자유로운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웨지 플레이나 볼 컨트롤에서도 능한 모습을 보이더라"고 밝혔다. 황유민은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자격만 얻는다면 바로 미국 무대로 가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Advertisement

올 시즌 KLPGA투어에서 김민별(20)과 함께 가장 주목 받는 신인인 황유민은 "(김민별은) 굉장히 잘 치는 선수다.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자극을 받으면서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경기 때 차분하고 표정에 티를 잘 안내는 모습을 배우고 싶다. 나는 샷 메이킹 면에서 좀 더 낫지 않나 싶다"고 했다. 신인왕 경쟁 구도에 대해선 "나와 김민별 외에도 정말 잘 치는 선수들이 많은 편이다. 쉽진 않겠지만 (신인왕은) 나라고 말하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김해=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Advertisement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